기사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민사] "공모 대신 선착순 입주한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 분양전환권 없어" [민사] "공모 대신 선착순 입주한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 분양전환권 없어" 전남 광양시에 있는 6개동 521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아파트에 대해 2008년 10월경 공개모집을 통해 입주가 시작되었으나, 2016년 말까지 한 번도 전 세대 입주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차인이 퇴거하여 이 아파트의 임대사업자에게 명도한 세대(명도세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임대사업자가 명도세대에 대해 공개모집절차 없이 선착순의 방법으로 입주자를 선정했다. 이렇게 선정되어 입주한 명도세대 입주자들도 우선 분양전환권이 있을까.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월 23일 명도세대 입주자 8명이 우선 분양전환권이 있다고 [민사]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임대주택법 기준 초과하면 부제소합의 불구 소송 가능" [민사]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가격 임대주택법 기준 초과하면 부제소합의 불구 소송 가능" 공공임대아파트의 분양전환가격을 정하는 과정에서 분양전환가격에 대해 일체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기로 부제소합의를 했더라도, 분양전환가격이 법에서 정한 기준을 초과했다면 부제소합의는 무효라는 대법원 첫 판결이 나왔다. 부제소합의를 인정하면 강행법규인 임대주택법 등 관련 법령의 입법취지를 몰각할 우려가 있다고 본 것이다.대법원 제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2월 2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분양받은 임차인 132명이 "지급한 분양대금 중 정당한 분양전환가격을 초과한 금액을 부당이득으로 반환하라"며 동광종합토건을 상대로 낸 소송 [부동산] "기존 아파트 매도했어도 소유권이전등기 안 했으면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 양수 무효" [부동산] "기존 아파트 매도했어도 소유권이전등기 안 했으면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 양수 무효" 기존 주택을 매도하는 계약만 체결하고 그 소유권이전등기를 마쳐주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건설임대아파트의 임차권을 양수받았다면 임차권 양수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공공임대주택의 임차권을 양수받을 수 있는 '무주택 세대구성원' 요건을 충족했다고 볼 수 없다는 이유다. 대구 중구에 있는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던 A씨는 2016년 5월 B씨에게 아파트를 매도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한 달 뒤인 6월 17일 세종시에 있는 공공건설임대아파트의 임차권을 기존 임차인으로부터 양수했다. A씨는 다시 한 달 뒤인 7월 B씨에게 대구 [민사] "임차인 아들의 주택 소유 이유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거절 적법" [민사] "임차인 아들의 주택 소유 이유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거절 적법"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의 아들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 임차인의 분양전환 청약을 거절한 것은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임대주택의 우선 분양전환 대상자인 '무주택자인 임차인'은 '임차인 본인뿐만 아니라 임차인이 속한 세대의 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아니한 세대의 임차인'을 의미한다는 이유다.서울고법 민사13부(재판장 강민구 부장판사)는 6월 24일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전용면적 85㎡ 이하)의 임차인 A씨가 "분양전환 계약 청 [행정] "상수도원인부담금, 아파트 지은 건설사 아닌 택지개발사업 시행자가 부담" [행정] "상수도원인부담금, 아파트 지은 건설사 아닌 택지개발사업 시행자가 부담"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조성된 사업지구를 분양받아 공공임대주택 아파트를 건설한 부동산개발회사에 상수도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택지개발사업의 시행자가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다.대법원 제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7월 29일 부동산개발회사인 N사가 상수도원인자부담금 2억 2,450여만원의 부과처분은 무효 또는 위법하여 취소되어야 한다며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동부사업소장을 상대로 낸 상 소송의 상고심(2019두30140)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피고의 상고를 기각,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준엽 변호 [민사] "20년간 별거한 부인에게 집 있다고 공공임대아파트 계약해지 불가" [민사] "20년간 별거한 부인에게 집 있다고 공공임대아파트 계약해지 불가" 20년간 별거한 아내가 집을 소유했다는 이유로 영구임대주택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80대 노인이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받아 재판에서 이겨 보금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었다.대구시는 2016년 6월 24일 기초생활수급자인 A(83)씨에게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를 임대하였으나, A씨의 부인인 B씨가 임대차계약 체결 이전인 2015년 7월 20일부터 임대차기간 중인 2017년 8월 2일까지 대구 중구에 토지와 지상 주택을 소유하였다는 이유로 A씨에게 임대차계약 해지를 통지하고 아파트를 인도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에 부인과 [민사]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권 넘길 때 '무주택' 확인은 임대사업자 의무" 공공임대아파트의 임차인이 다른 사람에게 임차권을 넘기려고 할 때 양수인이 무주택자인지 확인할 의무는 임대사업자에게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임차인이 임차권 양수인을 특정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였다면 임대사업자는 임차권 양수인의 주택소유 여부를 확인한 후 임차권 양수인이 주택소유자로 확인되는 등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임차인의 임차권 양도 요구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취지다.대법원 제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4월 3일 성남시 판교에 있는 한 공공임대아파트의 임차인인 배 모씨가 "임차권 양도에 관하여 동의의 의사표시를 하라"며 선재성 부장의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선재성 부장의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 광주일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6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6기)에 합격한 선재성 고등부장판사는 2년간의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포함 28년 법관생활의 대부분을 재판업무에만 종사한 타고난 판사라고 할 수 있다. 광주지법 가정지원장, 순천지원장을 맡아 일선 법원을 지휘한 적은 있지만 법원행정처 등에서 사법행정업무만 전담한 적은 없다.그동안 그의 손을 거쳐 간 수많은 사건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가 단골로 소개하는 사건이 있다. 2009년 11월 그가 광주고법 부장판사로 있을 때 항소심 재판장을 맡아 [행정] "LH 공공임대아파트 설계내역서는 정보공개 대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해 시공사가 정해진 공공임대아파트의 공사별 예산내역 등이 들어 있는 설계내역서는 정보공개 대상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행정10부(재판장 김흥준 부장판사)는 6월 16일 신영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국책사업감시단장이 LH를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2016누79160)에서 LH의 항소를 기각, 1심과 마찬가지로 "설계내역서를 공개하라"고 판결했다. 신씨는 2016년 3월 LH가 2015년 상반기 발주해 낙찰된 화성봉담 지구 등 17개 공공임대아파트 사업장의 설계내역서를 전자파일의 형태로 공개하라고 [민사] "결혼하는 아들이 아파트 사서 독립…공공임대아파트 계약해지 불가"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의 자녀가 결혼을 위해 아파트를 취득했다. 계약해지 사유에 해당할까.제주지법 윤현규 판사는 5월 19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아파트를 인도하라"며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공공임대아파트 임차인 안 모씨를 상대로 낸 소송(2016가단60487)에서 "임대차계약을 해지할 수 없다"고 판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청구를 기각했다.안씨는 임대차보증금 4,220,000원, 차임 월 75,360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이 아파트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여 1993년부터 아들 김 모씨와 함께 거주했다. 2015년 5월 결혼식 [민사] "올린 보증금 무효 땐 월세 더 내야" [민사] "올린 보증금 무효 땐 월세 더 내야" 보증금을 올리고 월세는 깎는 식으로 임대차계약을 맺었다가 나중에 법원 판결로 보증금 증액이 무효가 돼 보증금 일부를 돌려받았다면 그만큼 월세를 더 내야 한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이 나왔다. 만약 늘어난 월세를 임차인이 연체한다면 이를 근거로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취지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1월 18일 공공임대아파트 사업자인 D사가 "월세가 3개월 이상 밀렸으니 아파트에서 나가라"며 임차인 정 모(32)씨를 상대로 낸 소송의 상고심(2013다42236)에서 D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민사] "임차기간 중 배우자가 다른 주택 매입해 소유…공공임대아파트 우선분양권 취득 불가" 공공건설임대아파트의 임차기간 중 임차인의 배우자가 다른 주택을 취득해 소유하고 있다면, 임대기간 만료때 임대주택의 우선분양권을 취득할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 50부(재판장 구욱서 법원장)는 8월 13일 전 모씨와 김 모씨 등 공공임대아파트 거주자 2명이 "제3자와 분양계약을 체결해서는 안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분양절차중지 등 가처분신청에 대한 항고심(2010라498)에서 전씨 등의 신청을 모두 기각했다.전씨 등은 대한주택공사가 지은 전용면적 85m² 이하의 공공건설임대주택을 2002년 7월 [임대차] "무주택임대아파트 세대원이 임차기간 중 집 사면 입주요건 상실" 무주택세대주용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임차기간 중 일시적이나마 다른 주택을 소유했다면, 임대차계약 해지사유에 해당돼 임대인이 계약을 해지하면 아파트를 비워줘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제2부(주심 박시환 대법관)는 5월 29일 SH공사가 "아들이 집을 사 무주택세대주의 자격 잃었는데도 이를 속이고 공공임대아파트 임차기간을 갱신했다"며, 임차인인 김 모(62 · 여)씨를 상대로 낸 건물명도 청구소송 상고심(2008다3848)에서 SH공사의 상고를 받아들여 원고패소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취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