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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CEO' 안용석 대표
'겸손한 자세'로 인기 높아
2018-04-10 05:02:39
지난 2월 말 안용석 변호사가 광장의 새 경영대표로 선임되었다는 보도자료가 배포되었을 때 시장에선 대체로 예상된 결과라는 반응이 나왔다. 놀라움을 나타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만큼 안용석 대표는 광장의 '준비된 CEO'였기 때문이다.

◇안용석 대표변호사
서울대 법대 재학 중 제25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15기)에 합격해 해군법무관 근무를 마치고 1989년 광장에 입사한 그는 한결같은 자세로 경력을 쌓아 광장 입사 30년 되는 해에 매니징파트너가 되었다.

전기전자, 항공산업 정통

기업 인수합병, 외국인투자, 해외투자와 함께 공정거래 분야가 전문인 그는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소송이 공정거래법 위반이 아니라는 공정거래위원회 판정을 받아내고,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미주노선 조인트벤처(JV)에도 관여했다. 산업 쪽에선 전기전자와 항공산업에 정통하다.

특히 2010년부터 광장의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경영에 참여했으며, 2017년부터는 얼마 전 모두 6명으로 늘어난 공동대표 중 한 사람으로 활약했다.

어소 변호사로 시작해 한국 메이저 로펌의 매니징파트너로 성공한 비결이 뭘까. 그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울 게 있다,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우자는 생각으로 고객으로부터도 배우고, 동료로부터도 배우고, 후배로부터도 배우고, 일을 못하는 사람으로부터도 배우고 그런 자세로 일한 것이 오늘까지 나름대로 쓸모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런 겸손한 자세가 오늘의 그를 있게 한 셈이다.

안용석 대표는 직원들 사이에서도 늘 온화하고 자상한 선비 스타일의 변호사로 인기가 높다.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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