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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차 부장검사가 쓴 사람이야기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출간
2017-04-18 13:39:16
검사의 무소불위 권력과 야욕을 담은 영화의 흥행 때문인지 검사하면 '권력, 강압 수사, 부패와 비리' 등 부정적인 단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검사로 활약하다가 얼마 전 법복을 벗은 안종오 변호사의 회고에 따르면, 검사가 사는 세상엔 눈물 넘치는 사연도 많다.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가정불화로 어른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자란 청소년의 우발적 범행, 말기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통학 버스 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유치원생을 죽게 한 취업준비생, 불의의 사고로 허망하게 가족을 잃고도 가해자로 의심받는 아버지 등 그의 검사시절 사건 기록엔 범죄 이전에 먼저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

16년차 부장검사로 근무하다가 최근 검사직을 내려 놓은 안종오 변호사가 검사시절 마주한 사건과 기록 너머에 있는 사람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책 제목도 "기록 너머에 사람이 있다".

"검사님, 우리 아기 예쁜 모습으로 보내게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수화기를 내려놓는데 가슴이 먹먹하다. 잠시 생각한 후에 타살로 볼 만한 증거를 발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적어서 부검영장을 기각했다. 아기는 곧바로 엄마 아빠의 품으로 돌아갔다. 결재해주신 부장님께서 묻는다. 안 검사, 유족 중 누군가 나중에 왜 부검 안 했느냐고 문제 제기하면 어떻게 감당하려고 그래? 부장님, 그런 건 감당하겠는데요, 불필요한 부검으로 아기 아빠가 가슴 아파하는 건 감당 못하겠습니다."

안종오 검사는, 언제부턴가 사건 기록을 볼 때 '사건 하나에 적어도 하나의 인생이 걸려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됐다고 했다. 그에게 사건 기록을 대한다는 것은 곧 그 안에 얽혀 있는 인생을 들여다본다는 것. 그리고 그 인생의 주인들과 마주한다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모두 40편이 넘는 이야기엔 소설보다 더 소설적인 사연들이 녹아 있다. 그의 표현에 따르면, 법의 냉정한 잣대 이전에 '사람의 일'로 대해야 했던 사건들의 이야기다.

김덕성 기자(dsconf@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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