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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이 검사의 제일 덕목, 비겁한 수사 하지 말아야"
[다음달 2일 퇴임하는 송광수 검찰총장] 
2005-03-21 22:59:52
송광수 총장이 다음달 2일 2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다.

◇송광수 검찰총장
참여정부의 사실상 초대 검찰총장이라고 할 수 있는 송 총장은 재임중 검찰 사상 최초가 된 대선자금수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짓고, 검찰 개혁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등 검찰의 독립과 발전에 적지않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퇴임을 앞둔 21일 기자들과 공동 인터뷰를 가진 그는 후배검사들에게 성실을 제일의 덕목으로 강조하고, "상부 또는 외부의 힘에 의해 자기의 의지나 뜻과 다른 수사를 하거나, 자기의 힘을 이용해 정도가 아닌 수사를 하는 등 비겁한 수사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다음은 송 총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30년 검사 생활을 마감하는 소회는.

"정확히는 29년이다. 아직 못다한 것이 있는 것 같아 아쉽다."

-대선자금 수사를 평가한다면.

"100점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수사에 대한 열의와 수사 내용, 결과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생각하면 적어도 90점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수사에 대한 외압은 없었나.

"대선자금수사때 수사팀에 여러 형태의 외압이 있었다는 보고를 받기도 했으나 당시의 수사상황이나 수사팀의 의지에 비춰볼 때 수사가 외압에 영향을 받을 상황은 아니었다."

-정부가 공수처 설치를 추진중인데.

"국무회의 논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된 법안에 대해 검찰이 공식적으로 반대 의견을 천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법무부를 통해 여러 차례 의견을 전달했다. 대선 공약과는 달리 설립취지에 권력기관 견제가 포함돼 있어 솔직히 검찰도 당혹스럽다. 공직자 비리는 그 나라의 문화 · 사회 · 정치적인 배경이 복합된 것이기 때문에 기구를 하나 더 만든다고 해서 없앨 수 없다. 정치권에서 좋은 뜻으로 추진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검찰권을 약화시키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자꾸 마음이 그리로 가는 것이 느껴져 안타깝다."

-법무부를 검찰 외부 인사로 구성해야 한다든 의견에 대해선.

"대통령께서 취임 초기 법무부를 검찰로부터 독립시켜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인적 구성상 검찰 출신들이 많아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법무부 차관을 검사만 해야 한다고 법률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값이면 행정업무를 잘 아는 사람이 와야 하는게 아니냐는 생각이다."

-2년 동안 총장을 지냈는데.

"총장이 된 며칠 동안은 좋았지만 청문회를 준비하면서부터 괴로웠다. 인간으로서 성취했다는 것은 좋지만 희생, 봉사하겠다는 생각이 없으면 아주 재미없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가족들도 행동에 굉장한 제약을 받았다. 2년간 감옥살이한 기분이다."

-검찰 인사를 앞두고 청탁 얘기가 나오는 등 말이 많은데.

"다른 조직도 마찬가지다. 일전에 청탁을 한 사람과 받은 사람을 공개하자는 제의도 했다. 인사청탁은 조직을 망하게 하는 병폐 중의 하나로 매우 중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검찰을 떠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막도록 하겠다."

-후임 총장에게 할 얘기가 있다면.

"앞으로도 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검찰,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 따뜻한 검찰을 만들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후배 검사들에게 당부할 게 있다면.

"가장 필요한 덕목은 성실이다. 또 비겁한 수사를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비겁한 수사란 상부나 외부의 힘에 의해 자신의 의지나 뜻과 다른 수사를 하는 것, 한편으로는 자기의 힘이 있는 것을 이용해 정도가 아닌 수사를 하는 것이다."

-퇴임 후 계획은.

"사무소를 차릴지 로펌에 들어갈지 고려 중이다. 참 어려운 문제다. 당분간 쉬면서 잘 생각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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