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4] 박해인 외국변호사

Corporate and M&A/O'Melvany & Myers/뉴욕주 변호사

2024-05-14     이은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리더 66명을 선정, '2024 Rising Star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 만 45세 미만의 주니어 파트너,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업무분야별로 로펌의 추천과 리걸타임즈의 자체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포함되지 않은 변호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혀둡니다. 올 기획에선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FLC)까지 범위를 넓혀 선정했습니다. 2024 라이징 스타에 오른 66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만의 돋보이는 강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미국 로펌 O'Melvany & Myers 서울사무소의 박해인 뉴욕주 변호사는 특히 한국 기업을 대리한 아웃바운드 딜, 해외투자 거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박해인

총 거래규모가 약 3조원인 DL케미칼의 미국 대형 석유화학회사 크레이튼(Kraton Corporation) 인수, CJ ENM의 글로벌 제작사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 현 Fifth Season) 지분 인수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의 미국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제조사인 이매진 코퍼레이션(eMagin Corporation) 인수, SK E&S의 미국 전기차 충전 기업 에버차지(EverCharge) 인수,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Amogy) 투자, SK E&S의 미국 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 투자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한국계 외국변호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민사고 출신의 유학 성공사례

박 변호사는 민족사관고를 졸업하고 곧바로 미국 대학에 진학해 하버드 로스쿨(J.D.)까지 마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유학 성공사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로스쿨 졸업 후 한국 로펌에서 외국변호사로 변호사 생활을 시작한 그를 눈여겨 본 외국 로펌에서 스카우트해 2018년부터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난해한 크로스보더 계약 조항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다년간의 실무 경험을 살려 M&A의 각 단계에서 고객의 요청에 기민하게 대처한다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1년 8월 오멜버니 서울사무소로 옮긴 그는 이러한 활약을 평가받아 지난해 초 카운슬(Counsel)로 승진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