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4] Arie Eernisse 외국변호사
국제중재/법무법인 피터앤김/뉴욕주 변호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리더 66명을 선정, '2024 Rising Star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 만 45세 미만의 주니어 파트너,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업무분야별로 로펌의 추천과 리걸타임즈의 자체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포함되지 않은 변호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혀둡니다. 올 기획에선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FLC)까지 범위를 넓혀 선정했습니다. 2024 라이징 스타에 오른 66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만의 돋보이는 강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이듬해인 2014년 한국 로펌에 합류해 10년 넘게 한국에 상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한국통 국제중재 변호사다. 법무법인 세종과 피터앤김을 합쳐 그동안 수행한 국제중재 사건만 약 50건. 그는 한국 기업이나 외국 기업을 대리해 국제상공회의소(ICC), 대한상사중재원(KCAB),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등 다양한 국제중재기관의 중재 사건을 수행했으며, 그가 관여한 분쟁 사안들엔 M&A, 물품매매, 자원탐사, 건설, 석유 및 가스, 유통계약, 금융투자, 부동산, 해상, 지식재산권, 군사 및 국방부 조달, 불법행위 등에 관한 상업 중재와 투자자중재가 망라되어 있다.
한국어 문서의 검토와 분석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를 잘 구사하며, 이를 토대로 영어 서면을 작성하여 히어링에서 주 변론을 수행,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APR 1400' 국제분쟁 수행
Eernisse는 한국형 원자로인 APR 1400의 해외수출과 관련한 미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 사이의 국제분쟁 사건에서 웨스팅하우스를 대리하는 피터앤김의 주요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인중재인협회(Chartered Institute of Arbitrators)와 싱가포르, 홍콩중재인협회 펠로우, 대한상사중재원(KCAB)의 'Next Steering Committee' 멤버, SIAC의 젊은 중재전문가(YSIAC) 이사회 위원, HKIAC HK45 지역 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ernisse 변호사는 듀크대 로스쿨(J.D./LL.M.) 졸업 후 미 국제무역법원에서 연방법원 판사의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영국변호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