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4] Arie Eernisse 외국변호사

국제중재/법무법인 피터앤김/뉴욕주 변호사

2024-05-10     이은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리더 66명을 선정, '2024 Rising Star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 만 45세 미만의 주니어 파트너,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업무분야별로 로펌의 추천과 리걸타임즈의 자체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포함되지 않은 변호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혀둡니다. 올 기획에선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FLC)까지 범위를 넓혀 선정했습니다. 2024 라이징 스타에 오른 66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만의 돋보이는 강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Arie

뉴욕주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이듬해인 2014년 한국 로펌에 합류해 10년 넘게 한국에 상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한국통 국제중재 변호사다. 법무법인 세종과 피터앤김을 합쳐 그동안 수행한 국제중재 사건만 약 50건. 그는 한국 기업이나 외국 기업을 대리해 국제상공회의소(ICC), 대한상사중재원(KCAB), 홍콩국제중재센터(HKIAC),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등 다양한 국제중재기관의 중재 사건을 수행했으며, 그가 관여한 분쟁 사안들엔 M&A, 물품매매, 자원탐사, 건설, 석유 및 가스, 유통계약, 금융투자, 부동산, 해상, 지식재산권, 군사 및 국방부 조달, 불법행위 등에 관한 상업 중재와 투자자중재가 망라되어 있다.

한국어 문서의 검토와 분석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를 잘 구사하며, 이를 토대로 영어 서면을 작성하여 히어링에서 주 변론을 수행,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다.

'APR 1400' 국제분쟁 수행

Eernisse는 한국형 원자로인 APR 1400의 해외수출과 관련한 미 웨스팅하우스와 한수원 사이의 국제분쟁 사건에서 웨스팅하우스를 대리하는 피터앤김의 주요 변호사 중 한 명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인중재인협회(Chartered Institute of Arbitrators)와 싱가포르, 홍콩중재인협회 펠로우, 대한상사중재원(KCAB)의 'Next Steering Committee' 멤버, SIAC의 젊은 중재전문가(YSIAC) 이사회 위원, HKIAC HK45 지역 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ernisse 변호사는 듀크대 로스쿨(J.D./LL.M.) 졸업 후 미 국제무역법원에서 연방법원 판사의 재판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영국변호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