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타임즈 특집=Rising Stars 2024] 조영우 변호사

건설부동산/법무법인 세종/변시 2회

2024-05-08     이은재

리걸타임즈가 기업법무 시장의 차세대 리더 66명을 선정, '2024 Rising Stars' 특집으로 조명합니다. 한국 법률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주인공들로, 2023년 12월 말 기준 만 45세 미만의 주니어 파트너, 시니어 어소시에이트 변호사가 대상입니다. 주요 업무분야별로 로펌의 추천과 리걸타임즈의 자체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나, 취재의 한계 등으로 미처 포함되지 않은 변호사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함께 밝혀둡니다. 올 기획에선 한국에 나와 있는 외국 로펌 서울사무소에서 활동하는 외국법자문사(FLC)까지 범위를 넓혀 선정했습니다. 2024 라이징 스타에 오른 66명의 다양한 전문성과 업무사례, 클라이언트 평가 등 그들만의 돋보이는 강점을 담아 소개합니다. 편집자

서울대 경제학부, 서울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행정법 박사과정까지 마친 조영우 변호사는 건설 · 부동산 관련 분쟁의 해결과 자문이 전문분야다. 신속한 대응과 원활한 소통이 돋보이고, 선제적인 대안 제시를 통한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우

물가변동에 따른 공사 계약금액 조정, 주52시간제 적용에 따른 추가 공사대금 청구, 코로나19로 인한 민자고속도로 휴게소의 임대료 감액 청구 사건 등이 대표적인 예로, 조 변호사는 물가변동배제특약이 적용된 부산지역의 아파트 건설공사 수급인을 대리해 60억원 상당의 계약금액을 증액하는 중재판정을 이끌어냈다.

코로나19 임대료 감액 승소

또 고속도로 휴게소 임대료 감액청구사건에선 휴게소를 운영하는 임차회사를 대리해 올 초 32억원을 감액받는 판결을 이끌어낸 가운데 항소심을 진행 중에 있으며, 주52시간제 적용에 따른 추가 공사대금 중재에선 근로시간이 줄어들어 공사기간이 늘어나고 추가 인력 투입으로 공사대금이 약 2,400억원 늘어났다는 상대방의 주장을 방어하며 감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이외에도 전체 구역 면적의 30%를 초과하는 생산녹지지역에 대해선 도시개발구역 지정에 앞서 용도변경이 선행되어야한다는 해석론을 이끌어낸 행정사건 판결과 집단에너지사업의 조속한 입지 확정 및 발전용량 증설 등과 관련해 해당 사업자의 임원이 국회의원에 대한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이미 입지와 발전용량이 확정되었다는 점 등을 주장해 무죄를 선고받은 사건 등 조 변호사가 민형사와 행정, 중재 등 사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건설 · 부동산 분쟁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 변호사는 미 샌디애고대 U.S. Law and Policy Program에 Visiting Scholar로 연수를 다녀왔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