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iN] 태평양, 김창년 주 첸나이 총영사 초청 간담회

한국 기업 인도 진출 현황 등 논의

2024-04-30     김진원

법무법인 태평양이 4월 30일 김창년 주 첸나이 총영사를 초청해 인도 남부 지역의 경제 현황과 전망, 우리 기업 진출환경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서울 종로의 태평양 본사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인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태평양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약 20명이 참석했다. 

첸나이는 벵골만과 접한 인도 남부의 주요 도시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이 1990년대부터 대규모 투자를 통한 공장 설립과 제품 생산을 시작한 지역이다.

◇법무법인

간담회에서 김 총영사는 "인도는 이미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고, 1위의 인구 대국인 만큼 한국과 인도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현재 우리 기업의 인도 투자는 전체 해외 직접투자의 1% 수준이며 주로 제조업에 집중돼 왔으나, 향후에는 IT 등 첨단 분야에서 인도 남부지역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태평양의 이준기 대표변호사는 "한국과 인도 양국이 수교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태평양은 최근 국제정세의 변화 등과 맞물려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인도 시장에 더 많은 국내기업이 진출하고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현지 사정을 고려한 정확하고 신속한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태평양은 2014년부터 인도 전담팀을 가동하고 있으며, 박종백 변호사가 팀장을 맡고 있다.

태평양의 외교관 초청 간담회는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월 29일엔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를 초청해 한국-싱가포르 경제 협력 등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김창년 총영사는 외교통상부 동아시아 통상과장, 통상투자 진흥과장 등을 거친 경제 외교 전문가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