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Best Law Firms in Korea] 'M&A팀 대폭 확충' O'Melveny & Myers

아웃바운드 M&A 여러 건 수행

2021-11-22     이은재

여러 한국기업을 대리해 지식재산, 집단소송, 공정거래 등 다양한 분쟁 사건을 수행해 온 오멜버니(O'Melveny & Myers)는 서울사무소 설립 8년을 넘기며 M&A 영역으로 빠르게 업무를 확대하고 있다. 올 2월 폴 헤이스팅스(Paul Hastings)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M&A 전문의 김새진 변호사와 나진강 변호사를 영입한 데 이어 한국 로펌에서 근무하던 미국변호사 한 명이 더 M&A 파트너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한다. 오멜버니 서울사무소엔 회사법 전문인 하버드 로스쿨(JD) 출신의 박해인 변호사도 지난 8월 합류했다.

◇신영욱

김새진 팀 합류 이후 오멜버니에선 SK E&S가 미국의 에너지솔루션 분야 선도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에 최대 4억 달러를 투자하는 거래에서 SK E&S에 자문하는 등 M&A 자문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DL그룹의 석유화학 자회사인 DL케미칼을 대리해 미국 석유화학사 크레이튼(Kraton)을 인수하는 거래도 수행했으며, 미국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공식 유니폼에 비비고 로고를 부착하는, 유명 한식 브랜드인 CJ제일제당과 LA레이커스의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에도 관여했다.

SK-LG 배터리 분쟁 합의 자문

분쟁 케이스 중에선 지난 4월 미 ITC 결정에 대한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남기고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의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에 자문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소개된다. 오멜버니 서울사무소의 신영욱 대표는 "ITC가 SK이노베이션에 내린 수입금지 명령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오멜버니는 SK이노베이션을 대리하면서, SK이노베이션의 논리를 개발하고 이를 미국 정부에 전달하는 일과 관련하여 자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