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대 로스쿨 합격자, 국내 8개大만 배출
서울대-연대-고대-KAIST-성대-포항공대 순
2020-03-06 김덕성
올해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입학한 신입생 10명 중 9명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3월 4일 발표한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 결과에 따르면, 신입생 156명 중 'SKY' 대학 출신이 141명으로 90.4%를 차지했다. 서울대 출신이 103명(66.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세대 22명(14.1%), 고려대 출신 16명(10.3%)이다. 또 한국과학기술원(KAIST) 4명(2.6%), 성균관대 3명(1.9%), 포항공대 2명(1.3%), 서강대 · 이화여대 각 1명(0.6%)씩 합격자를 냈으며, 나머지 4명은 외국소재 대학 출신이다. 국내에 있는 대학 중 8개 대학만 합격자를 배출한 셈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서울대 출신 합격자 수가 6명 증가한 반면 연세대는 1명, 고려대는 4명 감소했다.
출신 계열(학부 전공)별로는 경영 · 경제학과(부) 등 상경계열이 6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치외교학과(부), 사회학과, 사회복지학과, 심리학과 등 사회계열 40명, 인문계열 14명, 공학계열 9명, 사범계열 6명, 농학계열 5명, 자연계열 4명 순이다. 나머지 15명은 의학과 출신 1명, 자유전공학부 등 기타 14명이다.
남학생이 86명, 여학생이 70명 합격해 전년 대비 남학생은 6명 줄고 여학생은 10명 늘었다.
리걸타임즈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