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변협 등록 변호사 1만명 돌파
서창희 전 서울고검 검사가 주인공
2006-05-15 김진원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천기흥)는 5월 8일자로 협회에 등록된 변호사 수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변협에 따르면 1만번째 변호사로는 서울고검 검사를 끝으로 지난달 퇴직하고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한 서창희(43 ㆍ 사법시험 27회) 변호사가 등록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의 '국정원ㆍ안기부 도청사건' 수사 당시 공안2부장을 지내며 도청자료 유출 및 김영삼 정부시절 미림팀 수사를 실무 지휘했다.
국내에 변호사 제도가 도입된 것은 '변호사법'이 공포 ㆍ 시행된 대한제국 광무 9년인 1905년 11월이며, 이듬해인 1906년 대한제국의 최고사법기관인 평리원 검사 등을 역임한 홍재기씨와 이면우, 정명섭씨 등 3명이 변호사로 등록했다.
전국 변호사들의 활동을 지도 ㆍ 감독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단체인 대한변협은 1950년 6월 창립총회를 열었지만 6ㆍ25전쟁이 발발해 창설이 미뤄지다 1952년 8월29일 법무부 인가를 받아 공식 창립됐다.
임주영 기자[zoo@yna.co.kr] 2006/05/11 14: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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