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방록에 서명하는 千 장관과 중국 공안부장

한 · 중 법무장관 회담 갖고 교류 협력 다짐

2006-03-18     김진원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3월17일 오후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중국 쪼우융캉(周永康) 공안부장과 회담을 갖고, 2007년 한 · 중 교류의 해 공동 협력 등을 골자로 하는 비망록에 서명했다.

천 장관과 쪼우융캉 공안부장은 비망록을 통해 양국의 불법입국, 밀입국 등 초국가범죄의 방지를 위한 실무협력강화, 한 · 중 출입국관리국장회의 정례 개최, 2008년 북경올림픽 등 국제행사에서의 당국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유학생의 복수재입국 허가, 기업인의 출입국 지원방안, 한 · 중 카페리를 이용한 중국 빈번입국자에 대한 한시적 무사증 입국 허용 등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있었다고 법무부 관계자가 전했다.

천 장관의 이번 중국 방문은 쪼우융캉 공안부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Copyrightⓒ리걸타임즈(www.legaltime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