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바른, 사단법인 '정' 공식 출범
'바른 의인상'도 제정, 시상
2017-10-31 김진원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문성우, 김재호)이 공익사단법인 '정'을 설립하고, 10월 16일 서울 강남에 있는 바른빌딩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바른의 변호사들이 수행해온 공익활동을 사단법인 정을 통해 체계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단법인 정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경제적 지원과 법률구조를 통해 바른 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내걸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소송지원 등 법률구조사업 ▲사회적 의인에 대한 법률구조사업 ▲탈북민 지원 ▲여성 청소년 장애인 법률구조사업 ▲이주 외국인 난민 법률구조사업 ▲공익 입법을 위한 지원 사업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 사업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지원 사업 ▲법원의 후견감독 업무와 관련해 법원 보조 업무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바른 의인상'을 제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김용균 전 서울행정법원장과 김재홍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이 공동 이사장으로 선임되었으며, 김재호 대표변호사와 김태의, 유영석, 정인진, 한명관 변호사가 이사를 맡았다. 강훈 변호사는 감사직을 수행한다.
김재호 대표는 이날 출범식에서 "변호사는 근본적으로 남을 돕는 직업으로, 변호사가 모인 법무법인은 더욱 살기 좋은 사회 공동체를 실현하는 것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사단법인 정 출범을 통해 향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공익사업을 실시해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법무법인 로고스의 공익법인인 '희망과 동행'의 윤영철 이사장, 김현 대한변협 회장,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공익법인 동천의 차한성 이사장, 공익법인 선의 이태운 이사장, 공익법인 온율의 소순무 이사장, 법무법인 광장 공익위원장인 김병재 변호사 등이 참석해 사단법인 정의 출범을 축하했다.
이은재 기자(eunjae@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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