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강자' 스캐든 압스

[창간특집] 삼성전자 대리, 루프페이 인수 자문

2015-12-24     원미선
"천천히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직은 초기이니까요." 스캐든압스(Skadden, Skadden, Arps, Slate, Meagher & Flom) 서울사무소의 신현영 대표는 여유를 갖고 이야기했다. 서울사무소 설립인가를 받은 것은 지난해 3월로 아직 2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스캐든은 신 대표의 활약과 함께 올해 M&A 거래에서만 커다란 2건의 자문을 수행했다. M&A 분야에서 세계적인 전문성을 보유한 스캐든의 경쟁력이 한국시장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셈.

스캐든은 삼성전자를 대리해 삼성페이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자리잡은, 모바일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관련 특허기술을 보유한 루프페이(LoopPay) 인수에 자문하고, 한라비스테온공조(현 한온시스템) 대주주인 비스테온을 대리해 한앤컴퍼니와 한국타이어에 4조원 규모의 대주주 지분을 매각하는 거래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소송 전문 태준호 미변호사 투입

또 한국 기업을 대리해 미국내 소송 등 분쟁 관련 사건도 여러 건 수행하고 있다는 게 신 대표의 설명. 물론 신 대표 등 2명에 불과한 서울사무소 인원이 모든 업무를 수행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 포진하고 있는 스캐든 변호사들의 협조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스캐든은 지난 5월 소송 분야가 전문인 태준호 미국변호사를 서울사무소에 추가 투입했다.

편집부(desk@lega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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