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 로펌은…' '자문+송무' 시너지 내는 세한
40대 중견 파트너들 성장 견인 돋보여메이저 로펌 출신 합류 이어져
2015-12-05 원미선
특히 파트너 대부분이 40대의 연부역강(年富力强)한 나이로 이런 탄탄한 경쟁력이 세한의 꾸준한 성장을 견인하는 원동력. 설립 3년째인 2015년 들어서도 세한은 부동산, M&A, 송무, 금융규제 등 주요 업무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며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랜드 Blind Fund 자문
오상민 변호사가 이끄는 부동산팀의 경우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대리한 1조원 규모의 이랜드 포트폴리오 Blind Fund 설정 및 운용 자문이 올해 수행한 가장 큰 업무사례로 꼽힌다. 이미 3000억~4000억원이 조성되어 집행된 가운데 펀드설정에서 투자대상 부동산의 실사 및 이랜드가 책임을 지는 임대차계약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법률문제를 한치의 오차 없이 뒷바라지 하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의 버자야 그룹을 대리해 제주 리조트 개발사업에 자문하고, 싱가포르 펀드를 대리해 국내 물류창고와 호텔 인수에 나서는 등 외국인 투자자 중에도 클라이언트가 많은 게 세한 부동산팀의 경쟁력. 세한은 부동산 관련 자문이 늘어나며 지난해 법무법인 세종 출신의 김명수 변호사를 영입한 데 이어 마찬가지로 로펌 에버그린과 세종을 거쳐 상장사의 사내이사로 활약하기도 한 조성은 변호사를 영입, 팀을 보강했다.
임석진 미국변호사 등이 활약하는 M&A 분야에서도 국내외 클라이언트를 대리한 다양한 자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및 미국 기업들의 국내 기술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 및 해외 투자유치 등과 관련된 자문이 늘고 있다는 게 세한 관계자의 전언. 세한은 올 6월 합류한 금융위원회, 김앤장 출신의 김시목 변호사와 임 변호사 등이 나서 카카오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과 관련해 자문하기도 했다.
인터넷전문은행 관련 자문
조성은, 김시목 변호사와 함께 올해 세한에 합류한 파트너 중 한 사람은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를 끝으로 법복을 벗은 이병세 변호사로, 이 변호사는 송무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 변호사 외에도 세한 송무팀엔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수원지법 형사부장 등을 역임한 이우룡 공동대표 등 여러 명의 판 · 검사 출신 변호사가 포진, 일반 민형사는 물론 건설, 중재 등 다양한 사건에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기업인이 관련된 검찰과 법원의 형사사건에서 무죄판결 등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내며 자주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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