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허진호 변호사

법무부, 공개 모집 통해 검찰 출신 아닌 허 변호사 임명

2004-10-08     김진원
새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부산에서 활동중인 허진호 변호사(59)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공개모집절차를 거쳐 허 변호사를 10월8일부로 새 이사장에 임명했다고 7일 발표했다.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그동안 검찰 출신이 임명돼 왔으나 이번에 공개 모집을 통해 군법무관 출신인 허 변호사가 임명됐다.

허 새 이사장은 양창수 교수(서울대 법대), 김성이 교수(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박찬운 변호사(대한변협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이사장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적임자로 결정됐다.

허 새 이사장은 제1회 군법무관시험에 합격해 군법무관(1970~1978년)을 거쳐, 78년부터 25년간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부산지방변호사회회장, 대한변협부협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변호사 활동 중 성폭력여성피해자 구조활동 등 활발한 법률봉사활동에 참여한 경력이 있다.

▲서울대 법대 법학과 ▲제1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합격 ▲육군법무관(소령 예편)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부산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여성평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표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