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무 두각 L.K.B & Partners' 이광범 변호사=송무 전문, 특히 형사사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법무법인 L.K.B & Partners를 설립한 주인공으로, 법원행정처 송무국장, 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 등 재조시절 송무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2012년 문을 연 L.K.B & Partners는 송무역량을 기반으로 민 · 형사 사건은 물론 기업법무, 공정거래, 조세, 행정, 금융, 재건축 · 재개발, 노무, 지식재산권, 회생 · 파산, M&A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종합 법률서비스를 추구하며, 구성원도 판, 검사 출신에 이어 국회, 공공기관, 대기업, 회계법인 등에서 역량을 발휘한 다양한 경력의 변호사들로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이광범 대표변호사는 201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되어 활동한 경력도 있다.
◇'LAB 파트너스' 조영희 · 김영주 변호사=사모펀드에 대한 자문 등 M&A와 금융, 인사노무 분야 등이 발달한 LAB 파트너스는 법무법인 세종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 전문의 조영희(사진), 코퍼릿 로이어인 김영주 변호사 등이 주축이 되어 2018년 설립했다.
주요 로펌의 중견변호사들이 모여 전문성이 돋보이는 기업법무의 원스톱 서비스를 추구, M&A 리그테이블 거래건수 기준 '톱 10'을 마크하고 있다. 또 해외 법률매체에서 '올해의 한국 부티크 로펌'으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기업법무 부티크' 권국현 변호사=2015년 문을 연 법무법인 이제의 설립자로, 이제는 기업법무, 공정거래, 인사노무, 부동산/건설에 이어 판사 출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합류하며 송무, IT 분야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앤장 시절 공정거래 사건을 많이 수행한 권 변호사의 활약으로 공정거래 사건도 부티크에서 성공적인 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는 권 변호사와 함께 인사노무 전문의 김관하, 기업 부동산과 M&A 전문의 유정훈 변호사 등 김앤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을 쌓은 중견변호사들이 설립 때부터 참여, 대형로펌 출신이 주축이 된 전문 로펌으로 주목을 받았다.
◇'공학도 출신의 스타트업 전문' 최성호 변호사=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2015년 스타트업, IT 전문의 법무법인 비트(VEAT)를 설립했다. 'Venture and Technology'를 의미하는 로펌 이름에서 가늠할 수 있듯이, 비트는 M&A와 투자, 게임, 소프트웨어, 지식재산권 등과 관련된 법률자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올 1분기 M&A 리그테이블에서 거래건수 기준 5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비트엔 최 변호사처럼 공학이나 자연과학을 전공한 변호사들이 여러 명 포진하고 있다.
◇'IP 부티크 설립' 정여순 변호사=판사를 거쳐 오랫동안 김앤장 IP팀에서 활약한 IP 변호사로, 2018년 'IP 전문' 로펌인 법률사무소 그루를 설립했다. 법률사무소 그루는 올 들어 제일국제 법률사무소 출신의 변호사들이 합류하며 법무법인 그루제일로 이름을 바꿨다. 2018년 설립 당시부터 변호사와 변리사의 협업을 강조, 거의 비슷한 숫자의 변호사와 변리사가 포진, 높은 시너지를 내며 발전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그루제일은 이와 함께 다른 업무분야와 달리 상대적으로 부티크 등의 설립이 주춤했던 IP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위어드바이즈의 핵심 주자' 김병철 변호사=김병철 변호사는 대형로펌 출신의 시니어 변호사들이 주축이 되어 2019년 문을 연 법무법인 위어드바이즈의 핵심주자 중 한 명이다. 위어드바이즈는 대형로펌 출신의 파트너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관리하며 실무를 수행하는 새로운 개념의 로펌으로, 변호사 채용도 파트너 변호사들의 합류에 이어 이들 파트너들을 지원할 어소 변호사를 충원하는 순서로 이루어지고 있다.
위어드바이즈는 대형로펌 출신의 다양한 경력자들이 합류하며 업무분야가 공정거래, 지식재산권, 조세, 노동, M&A, IT, 부동산, 송무 등 기업법무의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위어드바이즈 설립 전 세종에서 경험을 쌓은 김병철 변호사는 부동산팀을 이끌고 있다. 얼마 전 김신 전 대법관도 위어드바이즈의 한가족이 되었다.
리걸타임즈 김진원 기자(jwkim@legaltimes.co.kr)